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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 해쉬스완이 왜 거론 된 걸까?

문화 생활

by TMIer 2019. 9. 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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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열애설에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죠.

네이버와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가 정국 관련 이슈로 도배되고 있는데요,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 정국이 찍힌 CCTV 캡처가 도화선이었죠.

어느 카페에서 남성이 뒤에서 여성을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입니다.

일부 네티즌이 해당 사진 속 남성의 인상착의와 관련, 최근 거제도에서 목격된 정국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후 사실과는 별개로 관련 루머가 온라인에 급속도로 확산됐지요.

방탄소년단이 2013년 데뷔 이후 큰 스캔들에 단 한번도 휩쓸리지 않았던 팀이라, 네티즌과 여론의 주목도도 매우 컷습니다.

히트는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진 정국의 열애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정국 열애설은 일단락되는 듯한 분위기인데요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이 워낙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팀인 만큼 파장이 큰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정국의 연인으로 지목된 타투이스트 A씨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해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정국과의 연인관계가 절대 아니다", "지금 돌아다니는 말들과 저를 사칭해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안타까워서 글 올린다"면서 "무슨 답변을 드리던 믿지 않고 스스로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더 심한 답글을 들을게 뻔한 사실이라서 아무 말 안하고 있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정국과의 연인관계라든지 제 이니셜을 타투잉 해줬다는 말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A씨가 해명까지 나선 이유는 정국의 오른 손등에 새겨진 타투 때문인데요,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의 영어 이니셜인 ARMY의 M자 위에는 J가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J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부에서 'JM'이 정국의 여자 친구 이름 약자라고 주장하면서, 각종 루머가 퍼져나간 것입니다.
 
결국 빅히트는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거제도와 타투이스트 관련해서는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 숍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면서 "타투숍 지인들,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는데 그 내용이 왜곡돼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쉬스완

이번 정국 루머로 래퍼 해쉬스완이 피해를 보기도 했는데요, 일부에서 CCTV 캡처 화면 속 인물이 정국이 아니라 해쉬스완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일부는 소셜 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해쉬스완에게 본인이 맞냐고 물어보기까지 했다네요.

이에 해쉬스완은 인스타그램에 "저 아니다.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는 글을 캡처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이번 정국 관련 루머로 인기 아이돌의 사생활 보호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지난달 12일부터 전날까지 장기휴가를 보냈습니다.

빅히트는 "만약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방탄소년단과 마주치더라도 멤버들이 온전히 개인적인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팬 여러분들의 배려 부탁드리겠다"고 청했었지요.

중견 기획사 관계자는 "아이돌이 대중에게 노출된 직업이지만, 가수로서 창작자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개인 시간도 필요하다"면서 "과도한 관심과 악의적인 루머 생성은 가요 산업을 멍들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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