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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TS엔터테인먼트? 왜 갑자기 실검에 올랐을까

문화 생활

by TMIer 2019. 9.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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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와 TS엔터테인먼트가 갑자기 실검에 등장했습니다.

둘은 현재 법정 분쟁 중이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4월 슬리피는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TS엔터의 부당한 처우로 인해 겪은 생활고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슬리피는 23일 디스패치를 통해, TS엔터테인먼트 직원과의 대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는데요,

 2017년부터 소속사 담당자에게 “단수한다고 하는데 관리비 몇 달 치라도 얘기해줄래” “월세도 9달 밀렸다” “집주인 왔다 간다. 6월 초까지 기다려주고 강제집행 한다더라” “월세 안 내줘서 곧 쫓겨나는데 스케줄 혼자 갈 때도 있고, 밥 먹을 경비도 없다”며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하는 등의 경제적 지원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또 그는 소속사에 60개월로 분할된 계약금을 받았으나 이마저도 일정하게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슬리피는 지난 13년간 TS엔터테인먼트와 일을 하며 약 2억 원을 받았고 상여금 및 재계약금을 제외하면 정산금은 1억 2000만 원 정도였다고 하는데, 결국 1년에 1000만 원도 벌지 못한 셈이지요.

소송 당시 슬리피는 귀책사유가 회사 측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TS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정산금을 지급했다며 반박했습니다.

결국 법원은 TS엔터테인먼트의 손을 들어줬고 지난 8월 양측은 합의 하에 결별하게 됩니다.


TS엔터테인먼트는 비록 계약 해지에는 합의했으나 일부 위반한 부분에 대해선 슬리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소송에 이겼으니 당연한 수순이지요.

이에 슬리피는 “나는 횡령을 하지 않았다. 이제는 오히려 내가 소송을 통해 아직 받지 못한 돈들을 받고, 저의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TS 측은 과거 슬리피가 벌어들인 돈이 적어 매출보다 (TS) 지출이 더 크다며 슬리피의 SNS 홍보비 횡령을 문제 삼아 민·형사 고소를 진행 예정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양측간의 법적 분쟁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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