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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신상, 'Made in USA 990v6' 출시

문화 생활

by TMIer 2023. 3. 1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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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브랜드인 뉴발란스의 신상 운동화가 출시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인기라인인 99X시리즈라 더욱 눈길이 가는데요.

이번에 새로 출시된 제품은 990라인의 6번째 버전인 990v6입니다.

992,993의 리셀가가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으셨던 분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네요


 

이랜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Made in USA 990v6'를 출시했다.

1982년 처음 등장한 '뉴발란스 990'은 프리미엄 러닝슈즈의 판도를 바꾸는 혁신적인 신발로 이후 시즌 출시를 거듭하며 라이프스타일 슈즈로도 자리 잡은 뉴발란스의 대표 신발 시리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990v6'는 990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시리즈로 의미가 더욱 뜻깊다는 평가다.

990은 뉴발란스가 최초로 시도한 프리미엄 운동화다. 당시 오너였던 짐 데이비스는 대중이 높은 품질에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확인하고 상품팀에 100달러에 판매할 수 있는 러닝화를 요청했다. 이때 뉴발란스의 가장 비싼 운동화 가격이 50달러였던 만큼 100달러 운동화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었다.

뉴발란스 990v6. 【사진 제공=이랜드월드】

뉴발란스팀은 생체역학적 연구에 집중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운동화를 탄생시켰고 1000점 만점에 990점이라는 의미에서 990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출시 이후 990은 '러닝 기술이 집약된 최고의 러닝화'라는 최고의 호평을 받으며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했고 많은 러너들과 스니커즈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으며 뉴발란스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신발로 자리 잡았다. 이후 990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이 적용되며 진화를 거듭했고 990 시리즈는 뉴발란스의 독창성을 담은 역사적인 클래식 라인으로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990v6'가 기존 시리즈와 가장 차별되는 점은 바로 뒤꿈치다. 뒤꿈치 쪽 미드솔(밑창)에 한층 두께감이 더해진 것이 특징인데 최근 유행하는 카본 플레이드(Carbon Plate) 러닝화의 볼드한 무드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990 특유의 클래식함을 잃지 않았다. 또한 '990v6'는 990 시리즈 중 최초로 '퓨얼셀(FuelCell)'이 적용된 신발이다. 2021년에 처음 등장한 퓨얼셀은 반응성을 높이고 지면으로부터 더 높은 에너지를 반환해 추진력을 향상하는 뉴발란스의 새로운 기술이다.

'990v6' 글로벌 캠페인의 메인 타이틀은 바로 '러너들은 평범하지 않다(Runners Aren't Normal)'이다. 이는 뉴발란스 'MADE IN USA 라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테디 샌티스의 지휘 아래 만들었다. 해당 캠페인은 래퍼이자 방송인 액션 브론슨, 육상선수 시드니 매클로플린과 트레이본 브로멜을 비롯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함께 했는데 속한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990v6'를 신고 하나로 연결됨을 보여준다.

뉴발란스는 한국 시장에서 인지도 또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뉴발란스는 한국 진출 14년 만에 매출이 30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지난해 7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08년 이랜드월드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시장에서 뉴발란스를 들여오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연매출은 250억 원 수준으로 '마니아들만 아는 신발'이었다.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 국내 판권을 가져오며 기존 탄탄한 영업력과 브랜드 기획력을 바탕으로 신발뿐 아니라 의류까지 전개하기 시작했다.

디자인과 기능성이 뛰어나 패션 얼리어답터로 일컬어지는 몇몇 연예인들이 뉴발란스를 이용하며 1020세대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뉴발 열풍'이 불며 매출이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고 마니아들만 아는 브랜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브랜드로 단숨에 바뀌었다. 실제로 한국 뉴발란스 매출은 2010년에 1600억 원을 올리더니 이듬해에는 3000억 원 고지를 단숨에 넘었다. 특히 최근 3년간은 뉴발란스 운동화가 스포츠 시장을 장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올해 뉴발란스의 운동화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로, 운동화가 최고 매출 기록의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른 스포츠 브랜드와 달리 국내에서 뉴발란스는 스포츠 브랜드이면서 패션 브랜드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뉴발란스의 의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이랜드가 의류에 대한 기술 지식을 활용한 다양한 의류상품을 전개해왔기 때문이다.

2014년에 처음으로 기능성 구스다운 재킷 시리즈인 '패트롤 다운팩'을 출시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듬해부터 시장에서 비슷한 유형의 제품들이 앞다투어 출시될 만큼 당시 다운재킷 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에도 수년에 걸쳐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출시하며 뉴발란스 재팬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하기도 했다.

뉴발란스는 기능성 라인뿐 아니라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감도 높은 의류 제품들을 출시하며 한국 시장 내 브랜드 이슈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국내 대표 스트리트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 편집숍 슬로우스테디클럽, 일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노리타케, 서브컬처와 라이프스타일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전황일과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진행하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크게 2가지를 강화하며 올해를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어센틱 상품 집중을 통한 스포츠 아이덴티티 강화다. 우선 모바일 트랜스포메이션(MT)을 기조로 뉴발란스 온라인스토어와 'MyNB' 애플리케이션 등 채널에서 모바일 중심의 경험과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상품 출시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모바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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