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어제(16일) 조 장관의 딸 조모 씨(28)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합니다.
조 씨는 고등학생 시절 단국대 의대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허위기재, 장학금 특혜수령 등 의혹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검찰은 조 씨가 2010년부터 2012년 어머니 정 교수가 재직하던 경북 영주 동양대에서 봉사활동을 했는지 여부와 총장 표창장 발급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위조한 KIST 인턴활동증명서와 동양대 표창장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전형에 제출하는 과정에 어머니 동양대 정경심 교수(57)의 관여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검찰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 위조)로 6일 기소한 정 교수를 곧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검찰은 정 교수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형사처벌 범위와 수위 등을 일괄 결정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조 씨가 단국대 논문 경력을 이용해 대학에 입학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A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하네요.
또 2010년 고려대 수시전형 지원 당시 단국의대 논문을 제출했는지 여부도 확인했는데, 고려대에서 해당 논문은 보존기간(5년)이 지나 폐기됐지만 조 씨가 낸 증빙자료 목록은 남아 있어 여기에 이 논문이 포함됐다는 언론보도도 나왔습니다.
또 조 씨의 서울대 법대 인턴 활동 증명서 발급 과정에서 서울법대 교수인 조 장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장관의 5촌 조카와 딸 등 핵심 당사자들의 조사가 빠르게 진행된 가운데 검찰의 수사망은 아내 정 교수를 향해 좁혀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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